정보처리기사 합격 후기

저의 소개를 먼저 하면 4년제 대학 컴퓨터 전공자이고 

산업기능요원으로 2년 복무하고 6개월 정도 연장해서 2년 6개월에 경력을 가진 

3년 차 웹 개발자입니다. 

 

학교 휴학을 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23년 8월 퇴사 후 

4학년으로 복학해서 현재는 24년 8월에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결과가 늦게 나오긴 했지만, 처음 보는 정기 기사 1회 시험에 한 번에 합격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공부한 이유

자격증이 꼭 필요해서 딴 것은 아니고

개발자는 정보처리기사 따야 한다, 안 따도 된다 말이 많지만 저는 19년도에 대학교 3학년을 마치면서

현재 대학생들에 비해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같은 CS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했고

공부하는 김에 저의 CS지식을 점수로 확인할 수 있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필기/실기 공부기간, 합격 점수

필기는 1월 8일부터 2월 15일 시험전날까지 1달 정도 하루 2시간씩 공부하고 

실기는 3월 4일부터 4월 27일 시험전날까지 하루 2시간씩 공부를 했는데 

문제를 많이 풀어 본다는 것보단 CS지식과 내용을 하나씩 이해하는 것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 내용도 이미 대학교에서 과목별로 배웠던 내용이라 이해하는 것에는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필기 점수는 소프트웨어 설계 60점, 소프트웨어 개발 60점 데이터베이스 100점,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100점,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55점으로 평균 75점 합격이고 실기점수는 6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실무 경험이 있어서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과 데이터 베이스 과목은 100점 맞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후기

 

제가 공부 전에 생각했던 CS지식 향상은 대학교 전공자다 보니 실력 Up 보다는 Remind 느낌이 강해서 처음 CS 지식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CS지식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CS관련 다른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만 보고 얘기하면 공부내용이 많아서 처음 코딩을 접하시는 비전공자 분들이 따기 어려울 거 같고,

절대 개발자에게 필요없는 자격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안 따도 불이익은 없지만 기업 공고를 보면 우대사항에 포함되는 기업도 있어서

시간이 되면 취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